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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보다 70년 앞선 정화의 대항해 - 서양보다 먼저 바다를 정복한 동양의 위대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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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대항해시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누구신가요? 아마 콜럼버스나 바스코 다 가마 같은 서양의 탐험가들일 텐데요. 하지만 제가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의 주인공은 그들보다 무려 70년이나 앞서 바다를 정복한 동양의 영웅입니다. 목차 600척 함대를 이끈 거대한 꿈 환관에서 제독이 된 남자의 비밀 7번의 항해, 그리고 갑작스러운 중단 왜 멈췄을까? 숨겨진 진실 서양과는 다른 탐험의 목적 현재까지 이어지는 유산 Photo by ZhiCheng Zhang on Pexels 600척 함대를 이끈 거대한 꿈 1405년, 명나라 영락제의 명을 받은 한 남자가 난징 용강포에서 거대한 함대와 함께 출항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정화(鄭和). 솔직히 저도 처음 이 기록을 접했을 때는 믿기지 않았어요. 600여 척의 배에 2만 8천여 명의 선원과 병사들이 승선했다니, 이게 정말 15세기 초의 일일까 싶었거든요. 더 놀라운 건 정화의 기함 크기였습니다. '보선(寶船)'이라 불린 이 배는 길이가 무려 127미터에 달했어요. 콜럼버스의 산타마리아호가 23미터 정도였으니까, 거의 5배 이상 큰 셈이죠. 이 부분을 처음 공부했을 때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구분 정화 함대 (1405년) 콜럼버스 (1492년) 선박 수 600여 척 3척 승선 인원 28,000여 명 90여 명 기함 길이 127m (보선) 23m (산타마리아호) 항해 범위 동남아시아~아프리카 동해안 대서양~아메리카 Photo by Peter Lopez on Pexels 환관에서 제독이 된 남자의 비밀 그런데 정화라는 인물 자체가 참 흥미로워요. 원래 이름은 마화(馬和)였고, 윈난성의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명군에게 포로로 잡혀 환관이 된 후 영락제를 섬기게 됐죠. 사실 대부분의 역사책에는 이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지 않은데요, 정화가 어떻게 환관의 신분에서 거대한 함대를 이끄는 제독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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