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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에서 황제까지 -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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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처음 나폴레옹 전기를 읽고 나서 한동안 잠을 못 잤던 기억이 납니다. 키 165cm의 코르시카 출신 군인이 어떻게 유럽 전체를 손아귀에 넣을 수 있었을까요? 더 놀라운 건 그가 혁명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혁명의 무덤을 팠다는 사실입니다. 목차 혁명의 틈새에서 피어난 야심 쿠데타로 시작된 황제의 길 스스로 관을 쓴 혁명가 유럽을 삼킨 황제의 전쟁 대륙봉쇄령의 치명적 실수 몰락: 모스크바에서 워털루까지 영웅인가, 독재자인가 Photo by Ramon Karolan on Pexels 혁명의 틈새에서 피어난 야심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이 터졌을 때 나폴레옹은 고작 20살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엔 이게 우연의 일치인지 의심했어요. 하지만 자료를 파보니 그의 성공은 철저히 계산된 것이었더라고요. 당시 프랑스는 완전히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왕은 처형당했고, 귀족들은 해외로 도망갔죠. 기존 군 간부들도 대부분 망명을 떠났는데, 이게 바로 나폴레옹에게는 기회였습니다. 평상시라면 코르시카 출신 하급 장교가 승진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였거든요.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가 아니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793년 툴롱 공성전에서 그는 처음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24세의 나이에 포병 지휘관으로 참여해 영국군을 물리치는 전략을 세웠죠. 이때부터 사람들은 그를 '작은 거인(Le Petit Caporal)'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Photo by Jo Kassis on Pexels 쿠데타로 시작된 황제의 길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공부하다가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1799년 11월 9일(혁명력으로 브뤼메르 18일), 나폴레옹은 정치적 동맹자들과 함께 총재정부를 뒤엎었습니다. 그런데 이 쿠데타의 실제 주역은 나폴레옹이 아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대부분의 책에는 이 내용이 빠져 있습니다. 실제로는 정치가 에마누엘 시에예스가 주도하고, 나폴레옹은 그냥 '칼' 역할을 하기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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