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무굴 제국의 영광과 쇠락 - 타지마할 건설한 이슬람 왕조의 진실
하얀 대리석으로 지은 타지마할 뒤에 숨겨진 제국의 비밀이 있습니다. 300년간 인도 대륙을 호령했던 무굴 제국의 영광과 몰락, 그 장대한 드라마가 지금 시작됩니다. 목차 바부르, 인도 정복의 서막을 열다 중앙아시아에서 온 정복자 제국의 기초를 다지다 아크바르 대제, 무굴 제국의 황금기를 열다 관용의 정치로 민심을 얻다 새로운 종교 '딘 일라히' 창시 샤 자한과 타지마할 - 사랑이 만든 기적 영원한 사랑의 증표 아들에게 감금당한 비극적 말년 아우랑제브의 확장과 제국의 과부하 최대 영토와 종교적 원리주의 마라타 족의 저항과 제국의 균열 무굴 제국의 쇠락과 영국의 등장 후계자들의 무능과 분열 동인도회사의 부상과 플라시 전투 1857년 세포이 항쟁과 제국의 종말 무굴 제국이 현대에 남긴 유산 1631년,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은 사랑하는 아내 뭄타즈 마할의 죽음 앞에서 오열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짓겠다고 맹세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오늘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타지마할입니다. 하지만 이 찬란한 건축물 하나가 거대한 제국을 파산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무굴 제국은 1526년부터 1857년까지 약 331년간 인도 아대륙을 지배한 이슬람 왕조입니다. 몽골 제국의 후예이자 티무르 제국의 계승자들이 세운 이 제국은, 인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화려했던 왕조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Photo by Roman Saienko on Pexels 바부르, 인도 정복의 서막을 열다 중앙아시아에서 온 정복자 무굴 제국의 창건자 바부르(1483-1530)는 본래 중앙아시아 페르가나 계곡의 작은 왕국 통치자였습니다. 그의 핏줄에는 몽골의 칭기즈 칸과 투르크의 티무르 대제의 피가 흐르고 있었죠. 하지만 고향에서 밀려난 바부르는 새로운 땅을 찾아 인도로 향했습니다. 1526년 4월 21일, 파니파트 전투에서 바부르는 델리 술탄국의 마지막 술탄 이브라힘 로디를 물리치고 인도 대륙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이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