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의 시작 – 1945년, 연합군에서 적국으로 변한 미국과 소련의 운명적 대결
Photo by Miguel Cuenca on Pexels 히틀러가 죽은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치를 함께 물리친 동맹국들이 서로 총구를 겨누기 시작했습니다. 1945년, 세계를 둘로 나눈 냉전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목차 승리의 순간, 균열의 시작 얄타 회담의 그림자 폴란드 문제의 폭발 이념의 충돌, 현실의 대립 자본주의 vs 공산주의 핵무기의 등장 독일 분할의 시작 결정적 순간들 처칠의 '철의 장막' 연설 트루먼 독트린과 마셜 플랜 체코슬로바키아의 몰락 새로운 세계 질서의 탄생 NATO와 바르샤바 조약기구 핵 군비경쟁의 시작 제3세계의 등장 승리의 순간, 균열의 시작 1945년 5월 8일, 유럽에서 나치 독일이 항복했습니다. 베를린 거리에서는 소련군 탱크가 승리의 깃발을 휘날렸고, 서방 연합군들은 해방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하지만 이 환상적인 승리의 순간이 바로 새로운 대립의 출발점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4월 12일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해리 트루먼이 대통령직을 승계했습니다. 트루먼은 부통령으로서 외교 정책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던 인물이었습니다. 반면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은 이미 20여 년간 권력을 장악하며 철저한 계획을 세워온 노련한 지도자였습니다. 얄타 회담의 그림자 1945년 2월 얄타 회담에서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은 전후 세계 질서를 논의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평화로운 합의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각국의 세력권을 나누는 거래였습니다. 소련은 동유럽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았고, 서방 연합국은 서유럽의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는 평화여야 한다" - 스탈린이 얄타 회담에서 한 말 폴란드 문제의 폭발 냉전의 첫 번째 화약고는 바로 폴란드였습니다. 서방 연합국은 런던에 있던 폴란드 망명정부를 지지했지만, 소련은 자신들이 세운 루블린 정부를 밀어붙...